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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 19 했다 호 노형, 그렇다면 저도 한평생 그대의 사위가 되지는 않겠군요 그렇다면 우리들은 이제 형제의 의를 맺도록 합시다 호일지는 방앗간 19 껄껄 웃더니 그의 손을 잡고 뱃머리로 다가가 달을 향해 방앗간 19 무릎을 꿇고 말했다 호일지는 오늘 위소보와 형제의 의를 맺게 방앗간 19 되었으며 차후로 복이 있으면 함께 누리고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맞겠나이다 만약 이 맹세를 저버린다면 나로 하여금 강물 속에 빠져 방앗간 19 죽게 하주십시오 위소보 역시 그와 같은 맹세의 말을 했다 그러나 최후의 한 마디는 나로 하여금 이 유강 속에 빠져 방앗간 19 죽게 하소서라는 말로 고쳤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결코 호 노형에게 거짓말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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